“행복한 설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5/02/17 [16:05]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행복한 설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5/02/17 [16:05]


존경하는 화순 군민 여러분!

그리고 경향각지에서 고향을 찾아주신 향우 여러분!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가족과 함께 넉넉하고 훈훈한 설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생업에 종사하며 군정에 협조하여 주신 군민 여러분과 멀리서나마 고향 사랑으로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신 향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화순은 아직 바람은 매섭지만, 새 생명을 품은 겨울대지에 비치는 봄 햇살로 눈이 부십니다.

농부들이 한 해 농사를 마치고, 추수를 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합니다. 지난해, 군민이 행복한 명품 화순을 만들기 위해 논을 갈고 모내기를 했다면, 올해는 꽃 피며 열매 맺는 한해가 되도록 더욱 총력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향우 여러분!

올 한해는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을 유치하고 식품산업단지 조성과 농공단지, 백신특구내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습니다.

또한 광주 인근 시·군과 협의하여 고교 공동학군제 부활을 추진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교육하기 좋은 명품 교육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천하제일경 화순 적벽 등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관광상품 개발로 관광산업화에 힘쓰며 더욱 경쟁력 있는 우리군 대표축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100원 효도택시 운행을 확대 시행하겠으며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주민맞춤형 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시인 장석주는 <대추 한 알>이라는 시를 통해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저 안에 태풍 몇 개/저 안에 천둥 몇 개/저 안에 벼락 몇 개”라며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든 결실은 지난 세월의 시련이 담겨 있다고 했습니다.

빨갛게 익어가는 대추 한 알 속에도 태풍과 천둥, 벼락이 있었던 시련의 날들을 견뎌낸 아픔과 상처의 순간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사랑하는 향우 여러분!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고 이뤄낸 결실은 더욱 가치 있게 느껴질 것입니다.

우리 화순도 그동안 지역의 갈등과 반목을 치유하고 진정한 소통과 화합을 이루고자 하는 군민의 열망과 의지가 충만하기에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화순, 군민이 행복한 명품 화순을 이룰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모두의 마음속에 붉은 희망과 꿈을 하나씩 간직하고, 바라는 만큼 행동으로 옮기셔서 소망하는바 이루시길 바랍니다.

을미년 새해에도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가족, 이웃과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누는 행복한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화순군수 구충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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