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일만 가득한 한해 되십시오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4/12/31 [16:55]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좋은일만 가득한 한해 되십시오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4/12/31 [16:55]

사랑하고 존경하는 화순군민 여러분 !
2014년은 참으로 다사다난한 해였습니다.
 
일부 무책임한 어른들 때문에 세월호와 함께 많은 단원고 학생들이 진도 앞바다에 수장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참사의 비극이 있었고 세월호 사건의 주범이랄 수 있는 유병언의 죽음은 아직도 많은 미스테리를 안고 있습니다.
 
여기에 추운 겨울을 더 얼어붙게 만든 것은 통합진보당이 대법원의 판결로 해체되는 정치현장 이었습니다.
 
청마의 해라 하며 기세 있게 출발한 2014년은 다사다난을 넘어 온통 흙탕물로 뒤 덮혀 버렸지 않나 싶습니다.
 
새해엔 세계 과학계가 만들어낼 영화 같은 현실은 우리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듭니다. 오는 3월 세계 최대의 입자가속기가 빅뱅(우주 대폭발) 모의실험을 시작하고. 7월에는 약 10년간 480억㎞(빛의 속도로 4시간 25분 거리)를 날아간 우주탐사선이 명왕성에 도달합니다. 환자를 냉동인간(체온을 10도 까지 낮춤)으로 만들어 수술한 뒤 되살리는 실험이 진행됩니다. 건강 100세 시대가 아니라 더 오래 살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국내 경제는 미국의 출구전략 시행과 중국의 경제 성장둔화, 국내 가계부채 부담의 증가와 부동산경기회복의 불확실성 등으로 디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 거라는 우울한 예측들이 나옵니다. 한편으로는 국제유가의 하락이 국내경제 회복의 불씨가 되어 주기를 기대해봅니다.
 
여태껏 국가유공자 및 보훈보상대상자들은 장애인 등록을 하지 못 하는 상황이었는데 2015년 즉 내년 4월부터는 등록이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국가유공자의 예우차원이라는데 122천명의 국가유공상이자 중 23천명 내외가 복지 서비스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합니다.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화순군민 여러분 !
큰 것 바라지 않습니다. 소박하고 작은 것 일지라도 좋은 소식 기쁜소식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다가오는 2015년은 을미년(乙未年) 양띠해로서 며느리가 딸을 낳아도 구박 않는다는 해입니다.
 
특히 지난해 청마에 이어 청(靑)의 기운이 듬뿍 담긴 ‘청양(靑羊)’의 해로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푸른색의 의미가 더해져 개인과 가정에 큰 행운을 불러온다고 합니다.
 
내년에는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안정을 찾아가고 좋은 일 많이 생기기를 소망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도 의정활동 정말 열심히 해서 전라남도의 발전과, 화순의 발전을 이루는데 이바지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아낌없는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화순군민 여러분 !
작은 꿈일지라도 행복하게 키워나가는 2015년을 맞이하시길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전남도의원 민병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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