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화순 도심속 국화향연이 29일 화순 남산공원일대서 개막했다.
 
내달 9일까지 12일 동안 열리는 이번 국화향연엔 40여만 주의 아기자기한 국화작품들이 선보인다. 군민회관 야외 잔디밭에 조형작 등 작품국화 13,000점을 비롯해 남산공원 일원에 화단국 등 220,000점, 고인돌 유적 국화단지 조성지에 화단국화 130,000주 등 40여만주의 국화가 은은한 향기를 내 품고 있는 것.
 
특히 무등산 입석대를 비롯해 버섯, 파프리카, 복숭아, 옥수수 등을 형상화 한 조형물 등 화순 문화관광자원과 농·특산물을 형상화한 조형작, 어린이들의 발길을 붙잡는 공룡 모형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올해 처음으로 남산공원 인근 6천여평에 국화밭과 코스모스 길을 조성 관람객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이날 오전 군민회관 야외 잔디밭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기관․사회단체장과 임흥락 전회윤 전 화순군수 이선 화순군의회 의장 화순군의원 등이 함께한 가운데 국화향연 개막식을 가졌다.
 
구충곤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 화순 전역엔 아름답게 수놓은 국화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전시, 체험공간을 마련해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국화향연을 통해 화순의 가을 정취를 맘껏 느끼시고, 좋은 추억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 의장도 “국화축제에서 연인,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장 주변에선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국화차 시음을 비롯해 캐리커쳐, 국화따기, 바리스타, 페이스 패인팅, 초코릿 만들기, 북 아트, 나만의 컵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펼쳐지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