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향연 개막전부터 ‘인기몰이’

3천여평 국화밭 산책로 '눈길'
지난해 보다 볼거리 ‘풍성’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4/10/26 [22:4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국화향연 개막전부터 ‘인기몰이’

3천여평 국화밭 산책로 '눈길'
지난해 보다 볼거리 ‘풍성’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4/10/26 [22:41]


남산이 알록달록한 물감을 뿌려놓은 듯 색으로 뒤덮였다. 특히 은은한 국화향기와 함께 오색옷으로 갈아입은 남산의 정취를 즐기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고 있다.
 
화순남산 일대서 개최 예정인 도심속 국화축제가 개막 전부터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개막을 3일여 남겨놓은 26일 무르 익어가는 가을을 즐기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인기를 모았다. 밀려드는 관람객의 차량으로 남산을 가로지르는 왕복 2차선 중 한 차선은 일찍부터 긴 주차장으로 변했다.
 

축제가 열리는 남산 일대는 아이들의 손을 잡은 연인이나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카메라에 추억을 담으려는 모습도 쉽게 눈에 띄었다.
 
특히 남산입구의 버섯모양 조형물과 어우러진 국화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포토존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여기에 주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대형 공룡 조형물은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아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군민회관 인근에 조성된 3천여평 규모의 국화밭도 볼거리다. 넓직한 국화밭 중앙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은은한 국화향을 만끽할 수 있는데다 시원스럽게 펼쳐진 화순읍 가을 경치를 한 눈에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바람에 나부끼는 코스모스도 국화꽃과 어우러지면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밀려드는 관람객에 마무리 작업에 나선 화순군 직원들은 애를 태우고 있다. 개막을 3일여 남겨 놓고 막바지 축제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 밀려드는 관람객 때문에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군 직원들은 밀려드는 관람객들을 인도하거나 차량을 우회시키느라 진땀을 흘리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도심속 국화향연은 전시, 공연, 체험, 판매, 부대행사 등 6개 분야 26개 단위 행사로 운영된다. 특히 화순군은 남산의 지형과 지물을 활용한 국화전시로 볼거리와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축제기간인 오는 9일부터 11월 9일까지 남산을 가로지르는 도로의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광고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지리산국립공원 반야봉 상고대 ‘활짝’
이전
1/36
다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