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연사 산사음악회서 추억 새기다

고즈넉한 산사 ‘들썩’…‘일어나 함께가자!’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4/10/12 [18:25]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만연사 산사음악회서 추억 새기다

고즈넉한 산사 ‘들썩’…‘일어나 함께가자!’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4/10/12 [18:25]


고즈넉한 산사가 들썩였다.
 
11일 화순 만연사에서 ‘일어나 함께가자!’ 주제로 열린 소아암 환우돕기 음악회는 가을밤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음악회엔 구충곤 화순군수 이선 화순군의회 의장 김연태 부군수 설인철 함평 부군수 김숙희 화순군의원 신정훈 국회의원 부인인 주향득 여사 구 군수 부인인 이숙자 여사, 주민 등이 함께했다.
 
남선 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음악회는 가수 정용주, 민지, 광주 솔리스트 앙상블, 우리 문화 연구회 소리노리, 만연사 비로자나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열창을 선보였고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화답하며 하나가 됐다.
 

산사에 울려 퍼진 남성 4인조 솔리스트 앙상블 중창단의 성악은 가을밤 고즈넉한 산사에 울려 퍼지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산사의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관객들의 환호에 답하기 위해 중창단은 다시 무대에 올라 앵콜송으로 화답하며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관객들도 가을밤 추억을 담기 위해 휴대폰으로 공연을 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만연사 주지인 자공 스님은 “깊어가는 가을밤에 소중한 추억을 챙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면서 “항상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선 스님은 “질병이 아이들을 힘들게 하지만 아이들의 꿈까지 힘들게 할 수는 없을 것이다”며 “절대 포기하지 않는 환우들을 위해 격려해 달라”고 환우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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