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공공도서관(관장 장혜란)은 8일 9월 독서의 달을 행사의 일환으로 운영한 ‘나만의 스토리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 및 지역주민들에게 창의력 발휘의 기회를 제공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창작 스토리를 발굴해 지역사회 독서활동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책, 사람, 도서관’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26일 5주간 모집한 결과 참신한 내용의 작품들이 다양하게 응모됐는데 문학 관련 외부전문심사위원 3명이 심사하여 우수한 5작품을 선정, 시상했다.
 
화순이양고 김채영 학생의 ‘책을 싫어하는 책벌레’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고 김은진 씨의 ‘내 인생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도서관’과, 김용휴 씨의 ‘황금의 곳간’이 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식에 참여한 김은진 씨는 “책, 사람, 도서관이란 주제의 창작 스토리를 통해 다시금 도서관이 우리 일상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고 있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독서를 통해 마음의 휴식을 얻고, 독서의 진정한 참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독서행사를 많이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