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대연못 부유분수대 설치 ‘논란’

정명조·윤영민, 실효성·효율성 ‘지적’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4/08/28 [11:33]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용대연못 부유분수대 설치 ‘논란’

정명조·윤영민, 실효성·효율성 ‘지적’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4/08/28 [11:33]

화순군이 제2회 추경에 심사를 요구한 하니움 이용대 연못 부유분수 설치가 논란이 일고 있다. 예산심사에 앞서 열리고 있는 집행부 업무보고에서다.
 
28일 열린 제198회 화순군의회 임시회 스포츠 산업과 업무보고에서 의원들은 부유분수 설치에 따른 효율성과 실효성을 집중 거론했다.
 
일부 의원들은 용대 연못은 규모 등이 작아 효율성과 실효성 무용론을 주장하며 심사숙고해달라고 요구해 예산 심사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화순군은 올해 2회 추경에 이곳 연못에 LED조명과 부유분수 설치를 위해 1억 6천만원을 계상한 바 있다.
 
정명조 의원은 “이곳 연못에 분수대를 설치 수질정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실효성이 있냐”고 지적하면서 “이곳을 찾는 주민들은 물이 오염돼 연못을 피하는 실정이라”고 소개했다.용대 연못을 찾는 주민들이 이곳물이 오염돼 꺼리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부유분수대 설치에 대해 가치가 있는 것인지 심사숙고해 달라”고 주장했다.
 
부유분수대 설치에 따른 연못 수질정화 기능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윤영민 의원은 “이곳 연못은 수심이 1미터밖에 안되는데다 바닥에 뻘이 쌓여 부유분수대 설치는 효율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관리 등을 위해 야간 출입을 막으면서 경관조경을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군이 전력 낭비
 
이와 관련 한복렬 스포츠산업과장은 “우려를 최소화하는 선에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군은 하니움 이용대 연못(배드민턴 라켓 모양)에 물에 뜨는 분수대 설치를 위해 올해 2회 추경에 1억 6천여만원을 계상 화순군의회에 심사를 요구했다.
 
군은 현재 화순읍 동구리 저수지 중앙에 설치된 분수 처럼 하니움 연못에도 주민들의 볼거리 충족차원에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동구리저수지와 이용대 연못의 규모나 수심 등에서 차이가 있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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