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군의회 의장단 구성 ‘물밑경쟁’

다선 의원 중심 ‘각축’…7월 1~3일 후보등록
교황선출방식서 후보 등록제 첫 시행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4/06/19 [14:37]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차기 군의회 의장단 구성 ‘물밑경쟁’

다선 의원 중심 ‘각축’…7월 1~3일 후보등록
교황선출방식서 후보 등록제 첫 시행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4/06/19 [14:37]

제7대 화순군의회 의장단 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의석수에서 우위에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다선의원들의 경쟁이 예상된다.
 
7대 화순군의회 의석수는 총 10석 중 새정치민주연합이 7석으로 가장 많고 통합진보당 1석 무소속 2석이다.
 
이 때문에 의석수에서 앞선 새정치민주연합이 의장단을 챙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다선의원들을 중심으로 당선인들을 접촉하는 등 물밑경쟁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중 3선은 강순팔 이선 조유송 의원 등 3명이고 초선은 김숙희 윤영민 정명조 최기천 의원 등 4명이다.
 
의장과 부의장이 다선 의원들에게 돌아가는 관례에 비춰봤을 때 강순팔 이선 조유송 의원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무소속 박광재 오방록 의원도 각각 4선과 3선이어서 도전장을 내밀지에도 관심이다.
 
일단 전반기 의장단은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쪽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이 때문에 새정치연합이 당내 조율을 거쳐 의장단 선거에 임할지 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당내 조율(경선)을 거쳐 선거에 나선다면 새정치연합이 의장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까지 독식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하지만 의장단 선거는 당내 계파 및 무소속 의원들과의 친분관계에 따라 표심이 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어 마지막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다는게 지역정가의 중론이다.
 
6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도 이탈표에 희비가 엇갈린 사례가 있다.
 
이번 의장단 구성부턴 처음으로 등록제가 시행된다. 군의회가 교황선출방식에서 등록제로 관련조례를 개정한 것.
 
의장과 부의장에 출마의사가 있는 의원은 의회사무과에서 후보등록 뒤 선거 당일 본회의장에서 10분이내의 정견발표를 할 수 있다.
 
교황선출방식은 모든 의원이 출마 의사와 상관없이 후보가 돼 선거를 치러 후보검증이나 누가 후보인지조차 알 수 없어 의원간 물밑거래(?) 등 각종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무엇보다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단을 선출하면서 검증과 공론화 과정이 생략돼 계파나 당파, 조직논리에 따라 원구성이 이뤄진다는 비판여론이 일었다.
 
군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출일장은 의장 부의장 등록은 내달 1~3일이고 내달 7일 본회의장서 선거를 치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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