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새정치 가장 치열하게 실천했다”

화순군의회 소회의실서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4/06/18 [13:06]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신정훈 “새정치 가장 치열하게 실천했다”

화순군의회 소회의실서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4/06/18 [13:06]


신정훈 전 나주시장이 7·30 나주화순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화순나주에서 거론되고 있는 7~8명의 국회의원 입지예정자 중 처음이다.
 
신 전 시장은 18일 화순군의회 소회의실에서 가진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에서 “가장 치열하게 새 정치를 실천하고 기다려온 인물이다”고 새정치를 강조하며 출마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엔 지방선거에 당선된 도의원 시군의원이 대거 함께했다.
 
특히 화순에선 문행주 전남도의원(화순 1선거구) 당선인을 비롯해 김숙희 정명조 이선 조유송 최기천 화순군의원 당선인 등이 나주에선 이민준 전남도의원 당선자를 비롯해 시의원 당선인 6명이 함께하며 세를 과시했다.
 

신 전 시장은 기자회견문에서 자신은 새 정치를 실천해온 인물이다고 수차례 내세웠다. 그는 “7·30 재·보궐선거는 호남이 한국정치의 변방으로 남느냐 아니면 시대변화를 선도하는 중심지로 도약하느냐를 가늠하는 중대 선거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정훈 전 시장은 “정치변화 여부를 판단하는 가늠자가 바로 호남의 공천결과에서 나타날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천은 가장치열하게 새 정치를 실천하고 기다려온 인물로 채워져야 하는 이유이다”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신 전 시장은 “제가 생각하는 새 정치란 시민 중심의 지방분권체계를 다시 써내려가는 것이다”며 “시민이 정치의 주인으로서 바로 서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에 화순나주 재선거에 출마해 새 정치의 가치를 가장 앞장서 실천해 나가려 한다”면서 “중앙정치를 통해 새로운 정치를 가장 치열하게 실천해 갈 것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신정훈 전 시장은 ▲깨끗한 정치 ▲정직한 정치 ▲민생우선 정치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시민주권을 실현할 정당개혁 ▲양극화 해소 등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결과에 승복하겠냐는 물음에 그는 “살아오면서 처음으로 정당에 입당했다. 이는 새정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정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그 결정에 존중해 출마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신 전 시장은 무소속 도의원과 시장을 2차례씩 당선된바 있다.
 
신정훈 전 시장은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의 통합과정에서 새정치연합측으로 지난 4월 새정치민주연합에 합류했다.
 

안철수 대표가 재·보궐선거에서 참신성과 당선가능성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한 입장에 대해 신 전 시장은 “그런 기준에 부합한다”고 자부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나주시장 선거대책본부장으로서 활동했고 지역민심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나주시장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당선시킨 만큼 지역민심을 얻었다는 얘기다.
 
그는 “참신성 당선가능성 공천기준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며 특히“ 호남 공천이 바로 당선이다는것 때문에 기준이 명쾌하지 않고 계파간 나눠먹기로 결정된다면 많은 시도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 정치가 추구하는 가치 중심에 서있는 분이 공천 대상이 돼야 한다”며 “20년간 새 정치가 추구하는 민생 지방분권 정치혁신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어느 계파에 속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특정계파에 속해 있지 않다. 새 시대에 맞는 인물을 지도자로 삼고 앞으로 정치를 해나갈 계획이다”고 소신을 내놨다.
 
신정훈 전 시장은 나주 출신으로 광주인성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지난 1985년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농성을 주도해 투옥되기도 했다. 특히 1995년엔 무소속으로 전남도의원에 도전 최연소로 당선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재선 도의원을 거쳐 민선 3~4기 나주시장에 당선돼 시정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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