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원선거, 현역·정당 후보 ‘강세’

새정치연합 10석 중 7석 확보…4선 1명 3선 4명 재선 1명 초선 4명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4/06/10 [08:0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초의원선거, 현역·정당 후보 ‘강세’

새정치연합 10석 중 7석 확보…4선 1명 3선 4명 재선 1명 초선 4명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4/06/10 [08:01]

6·4지방선거 기초의원선거에서 현역 의원들과 정당 후보들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역으로 정당공천을 받고 이번 선거에 도전한 4명의 후보들은 전원 귀환했다.
 
현역의원 9명이 도전 6명이 당선돼 생존율이 66.66%에 달했다. 체급을 올린 문행주 전 의원을 포함하면 70%에 달한다. 5회 지방선거에선 7명이 도전해 모두 당선된 바 있다.
 
정당 후보들의 강세도 이어졌다. 5회 지선에서 9명 중 6명이 6회지선 때는 9명이 도전 7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이중 새정치민주연합 6명 통합진보당 1명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기초의원은 비례대표를 포함 7석을 확보,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때 8석(민주당)보다는 1석이 줄었지만 군의회 총 10석 중 과반을 넘긴 의석을 차지하게 됐다.
 
전체 의석 분포를 보면 새정치민주연합 7석, 통합진보당 1석 무소속 2석이다.
 
이같이 현역의원과 정당후보들이 강세를 보인 것은 인지도와 조직적인 세몰이가 가능했기 때문으로 분석돼 정당공천을 향한 입지자들의 선호도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당선된 의원들의 선수를 보면 박광재(무소속) 현 화순군의회 의장이 4선에 성공했다. 박 의장은 지난 4대 의회 때 도암면에서 당선돼 내리 4선에 성공한 것. 화순에서 4선 의원은 김경남 양동복 전 의원에 이어 3번째다.
 
3선 의원도 4명이나 탄생했다. 강순팔 이선 조유송(이상 새정치연합) 오방록(무소속) 의원이 3선의원이 된 것.
 
강순팔 조유송 오방록 의원은 지난 5대 의회에 첫 발을 내딛고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이선 의원은 4대, 6대에 이어 이번에 당선돼 3선 의원이 됐다.
 
통합진보당 소속으로 당선된 윤석현 의원도 눈길을 끈다. 지난 6대 의회 하반기에 실시된 화순읍 보궐선거를 통해 첫 당선돼 화제를 모았던 윤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것. 특히 윤 의원은 대선과 함께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화제가 된 바 있다.
 
화순은 전통적으로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강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인데다 대선과 함께한 보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기 때문이다.
 
윤 의원의 당선으로 통합진보당이 지역 내 뿌리를 내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통합진보당은 이번 선거에 도의원 2명 기초의원 2명을 출마시켜 윤 의원만 당선됐다.
 
초선의원은 비례대표를 포함 4명이 탄생했다. 윤영민 최기천 정명조 김숙희 후보가 주인공이다. 이들 4명의 후보는 모두 새정치민주연합 옷을 입고 당선된 것.
 
여성의 지방정치 참여는 이번에도 어려웠다. 5대 지방선거에서 비례 대표에 당선돼 지역구(화순읍) 출마에 도전했던 류경숙 의원이 재선에 실패한 것.
 
기초의원은 막판까지 당선자를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혼전을 거듭하는 등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후보 난립으로 이어지면서 혼전을 거듭하며 1~2%에서 당락이 결정되기도 했다.
 
‘가’선거구는 자정을 넘겨서까지 후보간 엎치락 뒤치락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4~5위의 표차가 313표차로 당락이 엇갈렸다.
 
‘나’ ‘다’선거구도 박빙의 승부를 펼쳐지면서 후보자나 지지자들을 긴장시켰다. ‘나’선거구는 2~3위가 70표차로 희비가 교차했고 ‘다’선거구는 3~4위의 표차가 불과 0.49%(57표차)로 당선자가 가려졌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자와 낙선자의 격차가 가장 좁은 곳은 화순 ‘다’선거구 정명조 양점승 후보의 57표이다.
 
화순군에서 펼쳐진 지방선거에서 최소 격차는 1998년 이양면 기초의원 선거에서 안복수 후보와 양동복 후보가 975표 동수가 나와 연장자인 안 후보가 당선된 바 있다. 하지만 안 후보의 대리투표가 밝혀져 다시 치러진 재선거에서 양동복 후보가 당선됐다. 당시 도곡면 기초의원 선거에선 홍중희 후보와 문현근 후보가 격전을 벌여 822표를 얻은 홍 후보가 문 후보를 4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최근 선거에선 2010년 화순 다선거구에 출마한 정중구 후보와 문안식 후보의 0.25%(29표차)이다. 당시 정중구 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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