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유통 주주들이 출자금 원금보상을 위해 유통회사 대책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대책위는 11일 하니움 세미나실에서 임시회의를 갖고 문형량 씨를 위원장에 김규종 씨를 사무국장에 각각 선임했다.
 
이날 회의에선 구상덕 화순유통 대표를 해임하자는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대책위는 주주명단을 확보하는 한편 주주들에게 대책위 구성 및 읍면 설명회 등을 통해 현장목소리 등을 청취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화순군 등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주주들의 출자금 원금 보상 등을 요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책위는 더 이상 회사측에서 주주총회 등을 일임하지 않고 주주들이 주관하는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읍면 순회 등을 통해 소액주주들의 의견을 적극 개진한다는 구상이다.
 
김규종 사무국장은 “정치적인 일정과 상관이 없이 주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면서 정치 개입도 없다면서 순전히 주주들의 출자금 원금 보상을 위해 주주들이 모인 단체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