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확보하는 군의원이 되겠습니다”

한민석 전 화순군수 비서실장 화순군의원 출사표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4/03/20 [19:28]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국비 확보하는 군의원이 되겠습니다”

한민석 전 화순군수 비서실장 화순군의원 출사표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4/03/20 [19:28]


한민석 전 화순군수 비서실장이 화순군의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 전 실장은 20일 “국비를 확보하는 군의원이 되겠다”며 화순군의원 가 선거구(화순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자치단체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지방자치시대에 현실에 안주하고 변화에 대비하지 못하는 리더들에게 더 이상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곳간에 쌀이 없으면 식솔들이 행복할 수 없듯 비전과 정책이 아무리 좋아도 사용할 예산이 없으면 군민들이 행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중앙과 지방정치무대에서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 국회와 화순군청에서 근무하며 얻은 군정경험과 행정역량, 화순군생활체육회 등 다양한 사회단체활동에서 얻은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에서 화순군이 쓸 수 있는 예산확보에 나서는 군의원이 되겠다는 포부다.
 
한민석 전 실장은 국비 확보는 군의원의 업무와 거리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군의원이 중앙정부에서 개인적 인맥을 활용해 예산을 확보한 사례는 수없이 많다”면서 “도전해보지도 않고 못한다고 하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 전 실장은 “민선시대 이후 화순은 많은 사건, 사고 속에서 성장과 후퇴를 거듭해 왔다”며 “하지만 새로운 시대흐름의 물결을 타지 못했다. 이젠 미래 비전을 가진 새로운 정치인이 새 정치로 변화를 주도할 시기다”고 주장했다.
 
특히 “천혜의 자연환경과 스포츠 인프라, 백신단지와 전대병원 등 성장여건과 잠재력이 풍부한 화순군의 경제가 침체되고 살기가 어려워진 것은 낙후된 정치 환경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화순정치 환경을 바꿔 화순발전동력으로 삼기 위해선 새 정치 새인물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그는 지방자치시대 군의원의 역할은 ▲지역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 ▲중앙정부로 부터 많은 예산을 확보 ▲적정한 예산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감독하는 일이라는 소신을 내놨다.
 
한민석 전 실장은 ▲일자리사업 확대 ▲여성 지원 정책 확대 ▲복지 비스 확대 ▲교육도시육성 ▲생활체육육성 ▲화순천 정비 ▲구도심개발 등으로 주민들의 표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한 전 실장은 내달 초 예비후보 등록 뒤 주민들에게 자신의 화순발전 공약을 밝힐 예정이다면서 “주민들이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약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민석 전 실장은 화순읍 출신으로 화순초중 전남고등학교 광주보건대를 졸업했다. 특히 제15대 국회의원 비서관 화순군수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화순발전연구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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