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산 키높이 철쭉제 사실상 폐지?

화순군, 행사 주관 바꿔 만연산 큰재서 철쭉제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4/01/22 [17:38]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안양산 키높이 철쭉제 사실상 폐지?

화순군, 행사 주관 바꿔 만연산 큰재서 철쭉제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4/01/22 [17:38]
안양산 키높이 철쭉제가 사실상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키높이 철쭉제가 오는 5월 힐링푸드페스티벌에 맞춰 화순읍 수만리 큰재 일대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2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읍 안양산 철쭉제를 힐링푸드페스티벌 기간 중 만연산 큰재 일대서 개최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안양산 철쭉제를 외지인이 많이 방문하는 큰재 일대로 옮겨야 한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철쭉제를 주관했던 화순읍 수만리 청년회가 아닌 화순읍 청년회가 행사 주관이 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수만리 청년회는 화순군으로부터 1천 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최근까지 안양산 키높이 철쭉제를 주관해 치러왔다. 하지만 지난해 단체가 내홍을 겪으며 양분되면서 그동안 치러왔던 행사를 걸렀다.
 
사실상 수만리 청년회의 내부 분쟁을 이유로 행사주관과 장소가 바뀌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된 것.
 
철쭉제가 안양산에서 만연산 큰재 일대로 변경되면서 행사 내용도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군은 그동안 지원했던 예산에서 1천만 원을 추가로 지원, 2천 5백만 원으로 행사를 치룬 다는 구상이다.
 
행사기간도 하루에서 이틀로 늘려서 치룰 예정이다.
 
유병규 문화관광과장은 22일 열린 화순군의회 제194회 임시회 올해 업무보고에서 “힐링푸드와 연계해 수만리 청년회가 아닌 화순읍 청년회 주관으로 철쭉제를 짜임새 있게 해야 겠다”고 밝혔다.
 
 
 
광고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지리산국립공원 반야봉 상고대 ‘활짝’
이전
1/36
다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