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방학 중 아동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책을 사랑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 무안이 고향인 박효미 작가는 ‘일기 도서관’, ‘우리집 괴물 친구들’ 등 아이들에게 친숙한 책을 꾸준히 펴 아이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눈길을 끌었던 것은 박 작가가 아이들의 이름 한 명 한 명을 정감있게 부르면서 만남은 시작됐다. 특히 박효미 작가는 ‘우리집 괴물친구들’ 쓴 과정을 ppt 자료로 보여주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 시켜 직접 이야기를 꾸며보게 했다. 작가와의 질문시간엔 아이들의 물음이 끊이지 않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어떤 책을 읽고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냐는 질문에 ‘초등 4학년 때 처음으로 가져본 “안데르센 동화집”을 닳도록 읽었다’는 작가의 답변은 책을 한번 읽으면 덮어 버리는 아이들에게 책을 깊이 있게 읽어 볼 수 있는 좋은 자극이 됐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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