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운 “당직개편 필요성 느끼지 못한다”

화순민주당 2월께 선거체제 전환될 듯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4/01/07 [15:2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배기운 “당직개편 필요성 느끼지 못한다”

화순민주당 2월께 선거체제 전환될 듯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4/01/07 [15:21]

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가 6·4 동시지방선거에 대비 2월께 선거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배기운 의원은 물갈이 식의 대폭 당직 개편은 없을 것이라고 3일 밝혔다.
 
6·4지방선거 화순군수 입지자들을 중심으로 공정한 경선관리 등을 위해 중립당직 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지역구 국회의원인 배기운 의원이 선거에 앞서 화순민주당을 선거체제 전환에 무게를 두면서 사실상 주요 당직자에 대한 당직개편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 의원은 이날 화순매일신문과 전화통화에서 당직개편 보다는 선거체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중립당직 인선보단 선거체제 전환을 구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정한 경선 관리를 위해 출마예정자들을 제외한 중립당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질문에 배 의원은 “당직 개편 등의 목소리는 저도 듣고 있다”면서 “주요 당직으로 인해 유불리가 현저하게 작용 한다면 조정(개편)을 해야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입지예정자들이 주요당직을 가지고 경선을 치르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차기 화순군수 출마가 예상되는 구충곤 전남도립대 총장, 배동기 전 화순부군수는 공정한 경선 관리를 위해 중립적인 인사를 주요 당직에 인선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화순민주당 상임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호경 전 화순군수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임 전 군수는 이미 차기 화순군수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배동기 전 부군수는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은 주요 당직에서 물러나고 공정한 경선관리 등을 위해 중립적인 인사를 기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충곤 총장도 “공정한 룰에서 경선을 치러야 하는데 당직을 갖고 출마하는 것이 공정한 경선이냐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임호경 전 군수는 “논의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 특히 “당은 상시 관리하고 육성해야 하는데다 당직을 맞으면 책무를 갖는데다 자기희생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제 와서 그런 말이 나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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