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나무가 되겠습니다”

구복규 전남도의원 18일 자서전 출판기념회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4/01/03 [14:46]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당신의 나무가 되겠습니다”

구복규 전남도의원 18일 자서전 출판기념회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4/01/03 [14:46]


구복규 전라남도의원이 오는 18일 오후 3시 자전에세이  ‘당신의 나무가 되겠습니다’ 출판기념회를 화순 하니움 적벽홀에서 갖는다.
 
구 의원은 자서전에서 성장과정, 공직생활, 정치입문 과정까지 소탈한 필체로 엮어냈다. 그는 책에서 공직생활과 광역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느꼈던 화순발전 구상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구복규 의원이 오는 6·4지방선거 화순군수 도전을 직간접적으로 내비치고 있어 사실상 출정식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이 때문에 구 의원이 출판기념회에서 차기 화순군수 도전 등의 의지를 들어낼 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건설소방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구복규 의원은 책에서 “내가 생각하는 좋은 정치는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돈이 먼저가 아니라 사랑과 정의가 먼저인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하기 싫은 것은 남에게도 시키지 않는 것이 정의의 시작이고, 나를 아끼는 것이 사랑의 출발임을 우리 모두 잊지 않았으면 한다”며 ‘당신의 나무가 되겠습니다’를 펴 낸 배경을 소개했다.
 
‘당신의 나무가 되겠습니다’는 모두 4장으로 구성됐는데 1장 위대한 유산에서 구 의원의 유소년시절을, 2장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날을 돌아보며’는 공직생활을 소회했다.
 
특히 3장 ‘나무아빠의 정치 입문기’에선 정치도전과 의정활동을, 4장 ‘더 행복한 화순만들기 프로젝트’ 에선 문화유산을 전승 계발하는 스마트한 방법, 농업은 우리의 미래다, 모두가 행복한 복지화순을 만들자 등 화순발전 구상 등을 담았다.
 
‘당신의 나무가 되겠습니다’엔 은사 등 다양한 지인들의 추천사도 눈길을 끈다. 지인들은 추천사에서 구 의원을 “인간미와 신뢰, 실력을 갖춘 인물이다”고 추켜세웠다.
 
“사람답다는 그 사람이 진실 되고 도량이 넓고 판단력과 결단력이 뛰어나고 포용력이 있고 신뢰감을 주면서 남을 배려하고 측은히 여기는 마음이 넘치는 사람을 가리킬 때 쓰는 말입니다 내가 아는 구복규 도의원은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강춘기 전 서강정보대학장)
 
“반세기 동안 교류했던 제자들 중 구복규 의원처럼 큰 뜻을 품고 성실과 신뢰로 남을 배려할 줄 알며 장래가 촉망되는 제자가 있는 것을 감사히 생각합니다”(김관식 전 광주경신여고 교사)
 
“지방의원은 전반적으로 지식과 실력을 갖춰야 하고 편협한 사고를 해서는 안 되며 무엇보다도 정직성이 담보되어야 합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구복규 의원은 지방정치인으로서 잘 갖춰진 인물입니다”(박동수 전남도의원)
 
구복규 도의원은 서문에서 “책을 세상에 내놓은 것은 지나온 삶을 반추하며 스스로를 가늠하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기 위함이다”면서 “돌이켜 보니 그동안 제가 베푼 것보다 화순과 화순사람들이 저에게 베풀어 준 것이 훨씬 더 많음을 깨닫고 숙연한 마음이 들었다”고 되돌아 봤다.
 
그러면서 “유구한 역사와 문화 선비 정신과 창조적 에너지가 넘치는 화순이 더 행복해지는 그날을 위해 21세기 목민관을 지향하는 제 꿈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밝혀 차기 화순군수 선거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담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박주선 국회의원 최인기 전 국회의원, 전라남도의회 김재무 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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