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인 나락값 결정 인정할 수 없다”

화순군농민단체협의회 “농민단체와 논의해 나락 값 결정”촉구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4/01/02 [18:32]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일방적인 나락값 결정 인정할 수 없다”

화순군농민단체협의회 “농민단체와 논의해 나락 값 결정”촉구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4/01/02 [18:32]

화순군농민단체협의회가 2일 농협의 나락값 결정 때 생산비 보장 등을 촉구하며 농협중앙회 화순군지부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화순농단협은 이날 ‘농협중앙회 화순군지부 농성에 들어가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쌀 목표가격은 2005년부터 추곡수매제가 폐지되면서 도입 됐는데 지난 8년간 17만여 원으로 고정됐다며 추곡수매제가 폐지되면서 현재 쌀 값은 20년 전 가격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8년 동안 물가는 28% 생산비는 40%정도가 올랐다고 강조했다.
 
농단협은 특히 화순관내 농협들이 약속을 깨고 일방적으로 나락 값을 결정했다고 비난했다.
 
그동안 화순에서는 농민단체 대표들과 조합장들이 한 자리에 앉아서 나락 값을 결정해 왔고 지난해에도 통합RPC 관리조합장인 이양청풍농협 문기철 조합장이 농민단체 대표들과 합의하에 나락 값을 결정하기로 약속했다는 것.
 
그런데도 조합장들이 약속을 깨고 나락 값을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는 지적이다.
 
화순농단협은 “우리 농민들은 조합장들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나락 값을 인정할 수 없다”며 “화순관내 농협은 더 이상 농민들을 농락하지 말고 농민들과 약속한대로 농민단체와 함께 논의해 나락 값을 결정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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