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구구식 전국대회 유치 지적 ‘봇물’

스포츠 산업과 추진실적 보고서…군의회 지역경제 파급효과 ‘의문’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3/12/06 [18:26]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주먹구구식 전국대회 유치 지적 ‘봇물’

스포츠 산업과 추진실적 보고서…군의회 지역경제 파급효과 ‘의문’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3/12/06 [18:26]

화순군이 전국대회 유치 때 화순엘리트 체육과 연계되는 종목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수억 원의 예산을 들여 대회를 유치하면서도 화순 엘리트 체육과 정작 연계성을 찾아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전국대회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에도 의문을 제기하는 주장도 제기됐다.
 
5일 열린 화순군의회 제193회 제2차 정례회 스포츠 산업과 주요업무실적보고에서다.
 
임지락 의원은 “전국 및 도 단위 유치 때 연간계획을 세워야 한다”면서 “연간 계획을 잡아 예산 심의를 요청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렇지 않으면 불신 불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화순군의 주목구구식 대회 유치를 지적한 것.
 
특히 대회 유치 때 화순군에 돌아오는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의 긍정효과와 군민 공감대 형성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임 의원은 화순엘리트 체육과 연계할 수 있는 전국 및 도 단위 대회를 유치를 주장했다.
 
그는 “전국 및 도단위 행사 유치 때 화순군 활성화 종목을 살펴봐 엘리트체육과 생체동호인의 연계성 등을 따져야 한다”며 “유치 할 때 어떤 대회가 공인된 대회인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잇는지 적정한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각종 체육대회 유치 때 화순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활성화 종목을 따져 추진해야 한다는 얘기다.
 
전국대회 유치가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미비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전국대회를 유치해도 숙소는 광주로 빠져 나가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이선 의원은 “전국대회를 개최해도 숙소가 없어 광주로 빠져 나가고 밥은 특정식당만 사용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하니움 주변은 농업용 생산녹지로 묶여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선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생활체육 동호인 중심의 대회는 존중하지만 무분별한 전국대회 유치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화순군은 올해 10억여원을 들여 전국종별 태권도 대회 등 총 14개 대회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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