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운호퍼 화순연구소 무산 군비 6억 손실

총 42억 투자 35억환수…대안사업 적극 유치해 장비·연구 인력 활용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3/12/04 [15:30]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프라운호퍼 화순연구소 무산 군비 6억 손실

총 42억 투자 35억환수…대안사업 적극 유치해 장비·연구 인력 활용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3/12/04 [15:30]

화순군이 프라운호퍼 화순연구소 설립이 무산되면서 6억 6천여만 원의 군비 손실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프라운호퍼 유치를 위해 공을 들인 행정력과 연구 장비는 손실액에 포함되지 않아 실제 피해액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화순군은 3일 군의회 제193회 정례회 2차 정례회 전략산업가 올해 추진실적보고에서 프라운 호퍼 유치 무산으로 인한 피해는 6억 6,6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총 42억 원을 투자해 35억 3200만원을 환수한 것.
 
여기에 전남도와 정부예산까지 포함하면 손실액은 총 35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프라운호퍼 화순유치를 위해 전남도 정부 화순군은 총 94억 3천여만원을 투자해 60억 5천만원을 환수했다.
 
군은 연구 장비 등은 국가 연구 시설 진흥센터에서 전국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배분한다면서 전대병워니나 생물센터에 배정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실적보고 청취에선 프라운호퍼 화순연구소 설립 무산으로 손을 놓는 것 보다 대안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 국내 연구소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 연구 인력 장비 등을 활용해야 한다는 얘기다.
 
문행주 의원은 “세계적인 연구소가 화순에 와 화순 생물의약 메카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감이 컷다며 잘 안되면 필적할 만한 사업 마무리 후속 사업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런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고 후속 사업 개발이 중요하다며 행정 해나가는 것처럼 되면 하고 안 되면 안하고 식은 안된다”며 “프라운호퍼 많은 예산 낭비됐지만 행정적 책임도 없다”고 지속적인 대안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한편 프라운 호퍼 화순연구소 유치가 무산된 것은 프라운호퍼와 전남도가 이곳 연구소 소장 선임과 운영권 등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결국 파국을 맞았다.
 
프라운호퍼는 국가가 예산을 지원하더라도 연구소 내부 일에는 관여하면 안된다며 운영권과 인사권에 대한 권리를 내세우고 전남도 등은 연구소장으로 한국인을 선임해야 하는 등 국내 관행상 상급기관의 관리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절충점을 찾지 못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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