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푼 두푼 모은 용돈 소외시설에 ‘쾌척’

화순만연초 전교생 작은샘 나눔 봉사로 이웃돕기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3/11/25 [18:10]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한푼 두푼 모은 용돈 소외시설에 ‘쾌척’

화순만연초 전교생 작은샘 나눔 봉사로 이웃돕기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3/11/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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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만연초등학교(교장 김길도) 학생들이 지난 1년간 모은 6백여 만 원을 소외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등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25일 만연초에 따르면 지난 11~22일 전교생이 함께한 가운데 인성교육 일환으로 작은샘 나눔봉사활동을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 열린 나눔 봉사는 전교생이 올해 초부터 한푼 두푼 모은 용돈을 돼지저금통에 모아 화순관내 소외 이웃에 사용한 것. 특히 학년별 학급별로 봉사활동을 세워 화순읍 소재, 보호시설, 노인복지관 등을 찾아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각 시설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을 사전 조사해 생필품 쌀 등을 전달한 것.
이 뿐 아니라 학예회 때 발표했던 각종 공연과 시설 안팎 청소하기, 어르신 안마해 드리기, 세탁 도와드리기 등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했다.
활동에 참여한 강세빈 학생은 “청소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우리 주위에 생각보다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지금의 내 모습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좀 더 많은 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만연초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기회를 자주 갖는 한편 전교생이 동참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한 사랑을 전하고, 지역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사회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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