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도심속 국화향연 ‘인기 예감’

개막전부터 주민 발길…군 직원 막바지 준비 구슬땀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3/10/28 [18:1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 도심속 국화향연 ‘인기 예감’

개막전부터 주민 발길…군 직원 막바지 준비 구슬땀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3/10/28 [18:11]

화순도심속 국화향연이 개막 전부터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13 화순도심속 국화향연은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화순읍 남산 일대서 펼쳐진다.

개막 3일을 남겨 놓은 27일 남산을 뒤덮은 국화꽃을 즐기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개막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남산을 뒤덮은 은은한 국화향기와 알록달록 천연색의 국화꽃이 어우러지면서 주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비교적 온화한 날씨 탓인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화사한 꽃 앞에서 사진을 찍는데다 아이들의 손을 잡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모습도 쉽게 눈에 뛰었다. 또한 국화로 장식된 각종 모형물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화순군은 야간 개장을 위해 조명을 설치, 은은한 불빛을 받은 국화와 함께 늦가을 정취를 느끼며 관람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마무리 손길에 나선 화순군직원들은 밀려드는 주민과 관광객들로 차량 우회와 주민들을 인도하느라 진땀을 흘리는 모습이었다.

이같이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주민들이 걸어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서 열리는 축제인데다 꽃을 주제로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화순읍 시가지에서 군 단위로 펼쳐지는 행사는 이번 국화향연이 처음이다.

이날 김연태 화순부군수, 유병규 문화관광과장 등도 휴일을 반납하고 축제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등 분주한 모습이었다.

특히 조영순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해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축제 준비에 손을 보탰다.

한편 오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12일간 화순읍 남산공원 및 고인돌유적지에서 열리는 국화향연은 국화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경관조성 및 전시, 체험행사, 문화예술 공연 등 6개 분야 26개 단위행사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국화향연의 주전시관인 화순군민회관에 분재국, 다륜대작, 입국 등 1만2,500여점, 남산공원 주변에 국화 조형작품 등 14만4,300여점을 전시하고, 화순읍 시가지에 4만1,700여점, 고인돌유적지에 14만여주를 각각 전시한다.

국화차 시음, 나뭇잎 등을 활용한 압화체험, 냅킨공예, 한지공예, 고인돌 선사체험 학습마당, 국화따기,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갖고, 문화예술 공연과 소공연 무대를 운영하며, 지역농특산물과 향토음식 판매코너를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KBS전국노래자랑 화순군편을 30일 오후 1시부터 화순공설운동장에서 진행하고, 국화향연 전국사진촬영대회를 비롯한 화순 ECO미술대회, 화순 고인돌마라톤대회, 오지호, 오승윤, 강용운 화백 등 화순출신 서양화가 작품 특별전시회 등 부대행사도 갖는다.

 

광고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지리산국립공원 반야봉 상고대 ‘활짝’
이전
1/36
다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