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도심속 국화향연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화순읍 남산공원 과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서 열린다.

화순군이 첫 선을 보이는 이번 국화향연에는 주전시관인 화순군민회관에 분재국 다륜대작 입국 등 1만2,500여점, 남산공원 주변에 국화 조형작품 등 14만4,300여점이, 화순읍 시가지에 4만1,700여점, 고인돌유적지에 14만여 주가 전시돼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사기간엔 다양한 부대행사, 공연, 체험행사들도 진행된다.

30일 오후 1시부터 화순공설운동장에서 KBS전국노래자랑 화순군편이 녹화되고 2일엔 국화향연 전국사진촬영대회, 3일 화순공설운동장서 화순 고인돌마라톤대회, 5일 남산일대서 화순 ECO미술대회, 오지호 오승윤 강용운 화백 등 화순출신 서양화가 작품 특별전시회가 하니움 갤러리에서 행사기간 운영된다.

이와 함께 고인돌 공원일대서도 2~9일 고인돌 선사체험학습마당, 9~10일 국화따기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국화차 시음, 나뭇잎 등을 활용한 압화체험, 냅킨공예, 한지공예,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문화예술 공연 소공연 무대가 운영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국화향연을 계기로 군민 정서 함양과 군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 농‧특산물,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개막공연은 남산공원 야외에 마련된 소 공연장에서 30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