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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의원은 화순출신인 류종옥 씨를 국회 비서진에 임명했다.

3일 더불어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지역구 국회의원인 신정훈 의원이 국회 비서진에 류종옥 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류종옥 씨는 화순지역위원회와 국회를 오가며 화순과 관련된 각종 현안 등을 챙기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 의원은 지난해 4월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21대 국회 개원에 맞춰 비서진을 꾸린 바 있다. 당시 국회 비서진에 나주출신은 다수가 이름을 올렸지만 화순출신이 포함되지 않아 화순 주민들 사이에 화순을 홀대(?)하고 있다는 비난여론이 팽배했다. 국회 비서진에 나주와 한 지역구인 화순 출신이 배제되면서 지역간 균형을 잃은 비서진 인선이라는 지적이 나온 것.

한편 화순지역위원회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직개편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주요 당직을 맡는 인사들이 대거 내년 지방선거 출마가 예상되면서 공정성 등의 시비를 줄이기 위해 당직개편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화순지역위원회는 선거를 앞두고 당직을 맡는 특정후보에게 쏠림현상을 차단하고 후보간 공정성 시비를 줄이기 위해 당직 개편 등으로 형평성을 맞춰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