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1년 군수 후보 난립…具 군수 3선 도전 ‘관심’

강순팔·구복규·구충곤·문행주·민병흥·조재윤·임갑수·이인곤 거론
민주당에 후보 ‘집중’…경선 앞두고 당내 교통정리 및 합종연횡?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1/05/25 [08:0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지선 D-1년 군수 후보 난립…具 군수 3선 도전 ‘관심’

강순팔·구복규·구충곤·문행주·민병흥·조재윤·임갑수·이인곤 거론
민주당에 후보 ‘집중’…경선 앞두고 당내 교통정리 및 합종연횡?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1/05/25 [08:01]

 

▲ <사진>왼쪽부터 강순팔 구복규 구충곤 문행주 민병흥 조재윤 이인곤 임갑수.  © 화순매일신문


내년
6·1지방선거가 1년 여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군들의 물밑경쟁이 시작되면서다. 특히 단체장을 향한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구충곤 현 군수의 3선 도전 여부를 떠나 입지 예정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일부 인사들은 일찌감치 조직 규합에 나서면서 세를 불리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을 준비하고 있어 내년 지방선거는 조기과열을 점치는 분위기도 감돈다.

      

6·1지방선거에 거론되는 군수후보는 구충곤 현 군수를 비롯해 구복규 문행주 전남도의원, 강순팔 현 화순군의원, 민병흥 전 전남도의원, 이인곤 전 목포부시장, 조재현 전 나주부시장, 임갑수 화순군서울출장소장 등이다.

 

재미있는 것은 공직자 신분인 임갑수 소장을 빼면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 모두 민주당 당적이라는 점이다. 뚜렷하게 두각을 드러내는 무소속 후보나 외부 출향 인사가 없어 내년 지방선거는 민주당 집안싸움으로 정리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온다.

 

특히 출마가 거론되는 후보들은 내년 지방선거 때 민주당 옷을 입기 위해 권리당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어 본선 같은 예선전을 예고하고 있다. 내년 지선까지 1년여를 남겨 놓은 것을 감안했을 때 후보간 합종연횡이나 당내 교통정리등으로 실제 주자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에 후보가 몰리는 것도 최근 치러진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강세를 이어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화순에서 치러진 최근 3차례 군수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모두 당선된 바 있다. 지난 20114·27 군수 보궐선거에서 홍이식 후보를 시작으로 2014년과 2018년 민주당 옷을 입은 구충군 현 군수가 당선된 바 있다.

 

무엇보다 내년 지방선거에 앞서 관심이 쏠리는 지점은 구충곤 현 군수의 3선 도전 여부이다. 출마 여부에 따라 선거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구 군수의 거취에 눈길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 후보가 집중되는 것은 구 군수의 불출마를 염두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고개를 내밀고 있다.

 

실제로 최근 구 군수를 둘러싼 중도하차설? 등이 지역정가뿐 아니라 주민들 사이에서도 폭넓게 회자되면서 동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현역 단체장의 프리미엄을 업고 선거에 뛰어든다면 상당한 파괴력을 지닐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등 출마와 관련해선 낙관론과 비관론이 교차하고 있어 구 군수의 거취에 지역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역 도의원들은 체급을 올려 군수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재선인 구복규 문행주 도의원은 이미 체급 상향을 무게를 두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구 의원은 현재 거론되는 입지 예정자 중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찌감치 광폭행보를 보이며 세 불리기에 나서고 있는 것. 구복규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에 도전하면 지난 2014년 이후 두 번째이다. 당시 선거에서 4위에 그친 바 있다.

 

문행주 의원도 군수 도전에 마음을 굳힌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문 의원은 지인들을 중심으로 민심 청취에 나서는 등 조심스럽게 보폭을 넓히며 내년 선거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역 군의원 중에선 강순팔 화순군의원이 군수 도전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 의원은 부지런한 발품으로 세 확보에 나서는 등 주민 접촉을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 민병흥 전 도의원 조재윤 전 나주 부시장 이인곤 전 목포 부시장 등도 단체장 도전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임갑수 화순군 화순출장소장의 군수 출마도 거론된다. 임 소장도 서울과 화순을 오가며 민심청취에 나서는 등 기지개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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