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장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해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을 의미한다. 환자가 병원도착 전 심전도 회복, 병원 도착 전후 의식 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해 완전 회복된 경우에만 수여되는 인증서다. 전남소방본부는 매 분기마다 하트 세이버 대상자를 선발하고 있다.
이번 하트 세이버 주인공은 이웃의 생명을 살린 박순임 씨. 박 씨는 지난 2월 7일 화순읍 모 아파트에서 이웃 주민의 “도와달라”는 긴급한 목소리를 듣고 의식과 호흡이 없는 A씨를 발견 화순소방서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가슴 압박을 진행했다. 출동한 소방대원이 A씨에게 심장 충격기 등을 활용한 응급조치와 병원 이송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소방서 관계자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응급처치 교육과 홍보에 더욱 힘쓰고 있다”며 “응급처치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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