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공원 일대가 ‘일곱 색깔 융단’을 깔아놓은 듯 새 옷으로 갈아입으면서 화사함을 더하고 있다. 마치 지난 가을 국화축제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금어초’는 지난주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최근 절정에 달하고 있다. 남산공원 일대는 ‘금어초’뿐 아니라 ‘네모필라’ 등 봄꽃이 수줍은 꽃망울을 터트리며 주민들을 반기고 있다.
금어초 등 남산일대 봄꽃은 6월 초·중순까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순군은 내달부터 오는 10월 열리는 국화축제 준비를 위해 남산공원 일대에 국화꽃을 심을 예정이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국화축제에 앞서 남산공원에 금어초와 네모필라 등의 봄꽃을 식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엔 메밀, 유채, 양귀비 등을 식재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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