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기부천사’, 5년째 명절 선물

2018년부터 명절이면 어김없이 소외된 이웃에 기부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0/01/23 [14:24]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얼굴 없는 기부천사’, 5년째 명절 선물

2018년부터 명절이면 어김없이 소외된 이웃에 기부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0/01/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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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설부터 명절을 앞둔 시기가 되면 화순읍 행정복지센터에는 어김없이 얼굴없는 천사가 다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도 설 명절을 앞둔 23일 새벽 화순읍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 5kg 사과 40박스가 놓여 있었다.

 

사과 박스에는 오늘도 감사합니다. 어려운 차상위 계층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해 주십시오라는 메모가 붙어 있었다.

 

지난 2018년 설 명절 직전 사과 50상자로 시작된 익명인의 선행은 명절마다 배와 사과를 번갈아 가며 계속되고 있다. 매번 비슷한 시간대 같은 장소에 물품을 두고 가는 것으로 보아 동일인으로 추정된다.

 

첫 선행 이후 지금까지, 화순읍 행정복지센터는 남몰래 선행을 베풀고자 하는 기부자의 뜻을 존중해 CCTV 확인 등은 하지 않고 있다.

 

장치운 화순읍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매년 어려운 이웃을 몰래 돕고 있는 익명의 기부천사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기부하신 분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가장 필요한 분들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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