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여성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농촌 생활의 활력을 높이고자 진행된 ‘바리스타 자격증반’ 교육에는 화순군 생활개선연합회 회원 15명이 참여했다.
군은 최근 커피에 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카페가 커피를 마시는 공간뿐 아니라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하는 것에 발맞춰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수강생들은 커피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이론 교육에서부터 커피 추출법 등 실습 교육까지 받았다. 교육 과정에서 배운 여러 내용을 바탕으로 여성 농업인의 농외소득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에 참여한 남면의 박옥순 씨는 “식초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해 농가 카페를 운영하면서 식초 음료와 더불어 커피를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농촌 여성의 여가활동 활성화, 다양한 직업에 관한 안내, 더 나아가 농촌형 카페를 통한 농외소득까지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농촌 여성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과정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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