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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은 13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농산물 브랜드 대전에서 ‘지자체 협력 우수 조직’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는 농업과 농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통혁신을 주도한 원예농산물 분야의 연합사업단과 지자체를 발굴했다.

화순군은 통합마케팅 조직과 협력해 지난해 9개 사업에 35억 원, 올해 14개 사업에 59억 원을 지원했다. 또한 복숭아 공동선별, 산지유통시설 등을 지원하고 관련 조례 정비, 실무자협의회 운영 등을 통해 로컬푸드 체계를 구축해 화순형 푸드플랜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능주면의 버려진 양곡창고를 대추 방울토마토 선별장으로 만들어 판매액이 17억 원까지 성장해 전남에서 4번째로 많은 물량을 출하하는 중요 산지로 만들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산지유통조직을 육성하고 통합마케팅 성과 창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