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행주 의원은 “재해로 인한 농가 경영불안을 해소해 농업인의 소득과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재해보험이 농민들에게 돌아가야 하는데 농협의 배만 불리고 있다”며 “농협이 타 회사와 경쟁하지 않고 독점 운영하고 있어 보험료 인하 또는 보험금 지급 확대 등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공중 보건의의 근무 태만도 꼬집었다. 문 의원은“지역 특성상 공중보건의를 제외하고는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의료관계자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며 “하지만 의료 취약지역을 배려하지 않고 공중보건의를 배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중보건의 근무태만이 심각하지만 복무 지도 감독은 소홀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도지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문제점을 파악해서 중앙부처와 상의해서 제도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며 “농협에 영업이익이 과도하게 발생할 때 보험료를 낮추고 보상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공중보건의와 관련해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공중보건의사 배치기관의 진료과목 수요조사를 통해 적절하게 배치하고 직무교육 및 배치기관의 복무관리 강화로 의료공백을 최소화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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