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모심기도 즐기고 남도들노래 시연도 보고

25일 전남농업박물관서…초중고 동반가족 200명 선착순 모집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9/05/20 [16:07]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전통 모심기도 즐기고 남도들노래 시연도 보고

25일 전남농업박물관서…초중고 동반가족 200명 선착순 모집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9/05/20 [16:07]

전라남도농업박물관(관장 이종주)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농업테마공원 벼 한 살이 체험장에서 초··고등학생, 동반가족 등 참가자를 대상으로 전통 모내기 체험 및 남도들노래 시연 행사를 개최한다.

 

전통 모내기 체험 및 남도들노래 시연 행사는 농업박물관이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옛 방식에 따라 만들어 놓은 못자리에 행사 참가자들이 직접 손으로 모를 쪄내 못줄을 띄워가면서 모를 심는 체험행사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51)로 지정된 남도들노래 예능보유자(이영자박동매 등) 보존회원 30여 명을 초청해 참가자들과 함께 모 찌는 소리모심는 소리등을 부르면서 흥을 돋는다.

 

행사 참가자들은 당일 오전 10시까지 등록한 후 모내기 체험행사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남도들노래 시연을 관람하게 된다. 이어 못자리에서 자란 모를 손으로 직접 쪄서 지푸라기를 이용해 모춤을 만들고 이를 지게에 져 논으로 옮긴 다음 못줄을 띄워가며 모를 심는다.

 

모내기가 끝난 뒤에는 못밥(설렁탕)과 농주(막걸리) 등 옛 농부들이 협동노동 후 들녘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나눠먹던 먹을거리 체험도 하게 된다. 못밥으로 제공하는 설렁탕은 조선시대 국왕이 풍농을 기원 제사인 선농제를 올린 후 백성들을 위해 소를 잡아 국말이 밥과 술을 내렸다는 데서 유래했다. 선농단인 선농탕으로, 다시 선롱()탕으로 변천한 것이다.

 

행사 참가 신청은 24일까지 전화나 박물관 누리집(www.jam.go.kr)을 통해 하면 된다. ··고등학생 및 동반가족 200여 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개인당 5천 원이다. 참가자들은 물 장화, 양말, 모자, 수건 등을 준비하면 된다.

 

광고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지리산국립공원 반야봉 상고대 ‘활짝’
이전
1/36
다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