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축법요식은 명종을 시작으로 향, 등, 꽃, 과일, 차, 쌀 등 여섯 가지 공양물을 부처님에게 올리는 육법 공양, 삼귀의례, 헌화 헌다, 번뇌와 탐욕을 씻겨내는 관불의식 등으로 진행됐다.
각 사찰마다 봉충 법요식에 참석하려는 신도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신도들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소원문을 달거나 부모의 손을 잡고 사찰을 찾은 어린이들은 각종 체험을 즐기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특히 사찰들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예전처럼 봉축법요식에서 그치지 않고 가족단위 신도를 잡기 위해 각종 체험행사를 열어 재미를 더했다.
쌍봉사는 진입로 주변 도로까지 길게 늘어선 차량으로 교행이 힘들 정도로 신도들이 몰리면서 큰 혼잡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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