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회에는 전남아동문화예술지원단과 전라남도 22개 시·군 드림오케스트라 단원 및 목포혜인여중 한마음합창단 등 1,000여명이 참여한 행사였다.
특히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과 생존자, 일반 시민으로 꾸려진 4.16합창단이 오케스트라단과 함께 ‘천 개의 바람이 되어’, ‘잊지 않을게’, ‘잘 가오 그대’를 부를 때에는 객석이 숙연해졌다.
이번 추모음악회에 참여한 6학년 최 모 학생은 “처음에는 그저 재미있을 것 같아서 참가하게 됐는데,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보람 있다”고 말했다.
동면초 관계자는 “동면초등학교 교직원들은 어린 꿈나무들의 안전을 위해 긴급 상황에 어른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후회 없이 자기 맡은 바 책임을 다 할 수 있을지 늘 긴장하고 있다”며 “‘온 마음으로 기억된 천 명의 하모니’는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정말 가치 있는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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