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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원식)은 15일 화순교육 참여위원회 구성을 위한 설명회를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교육참여위원회는 민선 3기 장석웅 교육감의 주요 공약인데 참여민주주의를 구현한다는 취지에서 학부모, 교직원, 지자체 공무원, 시민사회단체, 학식과 덕망을 갖춘 인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30명 이내의 인사로 구성된다. 특히 교육참여위원회엔 학생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모집기간은 오는 19일까지이다.

교육참여위원회는 ▲교육정책 수립에 관한 사항 ▲군민의 지역교육 참여 방안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지방자치단체 교육경비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게 된다.

화순교육지원청은 이날 설명회 뒤 10명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준비위는 참여위원회의 분야별 정원과 심사기준 등을 만들어 지원 신청자들 가운데 적임자를 교육장에게 추천할 방침이다.

최원식 교육장은 “교육참여위원회가 운영되면 학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민들까지의 현장감 있는 요구사항을 교육정책 수립과정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순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군민과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