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조합장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수장이 바뀐 조합에선 이·취임식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조합장이 교체된 조합 중에선 화순축협만 유일하게 이·취임식을 함께 치르는 방안을 조율중이다. 화순농협과 동복농협은 이임식과 취임식을 별도로 준비하거나 이임식을 치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장이 바뀐 조합에선 취임식을 갖고 경영 방침 등의 각오를 다지는 반면 다선 조합장들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새로운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합장이 바뀐 화순농협, 동복농협, 화순축협은 취임식을 준비 중이다. 이번에 당선된 조합장들의 임기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이날 전후로 취임식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조합을 떠나는 조합장들은 이임식을 갖지 않거나 취임식과 별도로 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에 불출마한 동복농협 류재남 조합장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농협 회의실에서 이임식을 치룰 예정이다. 화순농협 이형권 조합장은 별도의 이임식을 준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장이 바뀐 조합 중 유일하게 화순축협은 송태평 조합장의 이임식과 정삼차 당선인의 취임식을 동시에 치르기 위해 양측이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동복농협 김정수 조합장 당선인은 오는 21일 임기 시작과 함께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화순농협은 추후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다선 조합장 중에선 재선에 성공한 이양청풍 안상섭 조합장은 오는 20일 취임식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취임식을 갖지 않아 이번에 재선에 성공한 만큼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당선된 조합장들의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4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