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 A의원, 동료의원에 욕설‧막말 논란

전문아나운서에 사회 맡긴 것 놓고 의원간 고성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9/02/25 [10:0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군의회 A의원, 동료의원에 욕설‧막말 논란

전문아나운서에 사회 맡긴 것 놓고 의원간 고성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9/02/25 [10:01]

화순군의회 일부 의원이 동료의원과 말다툼 과정에서 욕설을 내뱉으며 실랑이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의회 내에서 특정사안을 놓고 의원간 얼굴을 붉히며 고성을 쏟아내는 사례는 심심찮게 있었지만 노골적인 욕설까지 이어진 것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어서 논란은 확산될 것으로 보이다.

 

지난 19일 열린 화순군의회 제230회 임시회 모 상임위 조례안 심사에 앞서 A의원은 전날(18) 모 면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행사에 전문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은 것을 문제 삼으면서 시작됐다.

 

군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치르는 면단위 행사에 전문 아나운서를 초빙하는 것이 바람직하냐고 비난하자 이곳을 지역구로 하는 B 의원이 반발하면서 양측이 얼굴을 붉힌 것.

 

특히 이 과정에서 A의원은 동료 의원을 향해 어린놈의 새끼” “00새끼등의 욕설과 막말 비하발언 등을 쏟아낸 데다 이곳의 정월대보름 지원 예산을 내년부턴 반영되는지 한번 보자는 식의 협박성 발언까지 내뱉었다는게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양측의 실랑이가 격해지자 일부 의원들이 뜯어 말리면서 실랑이는 일단락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들의 말다툼은 상임위 안건 심사에 앞서 벌어져 실시간 중계 등의 전파를 타지 않았지만 입소문을 타고 외부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록 회의 시작 전이지만 공적인 공간에서 의원간에 얼굴을 붉힌 것도 모자라 욕설과 막말을 쏟아낸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들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지난 1월 외유성 국외연수에 이어 2개월 만에 또 의회 내에서 동료의원에게 욕설을 내뱉는 등의 추태가 터져 나오면서 비난 여론이 더욱 팽배해지고 있는 것.

 

무엇보다 군 의회를 중심으로 이같은 일들이 되풀이되면서 의원들이 스스로 권위와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어 의회의 자정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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