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계엄 내란범 윤석열 탄핵 화순군민 비상시국회의’ 현수막과 피켓을 든 참가자들은 윤석열을 탄핵하라 윤석열을 체포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김지숙 화순군의원은 “어젯밤엔 잠을 잘 수 없었다. 영화 서울의 봄이 떠올랐다. 원치 않은 일에 우리 경찰과 군인들을 생각하며 혹시 유혈사태가 생기지 않을까 마음졸였다”고 했다. 특히 군인들의 국회 본청 진입 등을 비난하며 “윤석열은 탄핵을 넘어 내란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군의원 전체가 와야 하는데 저를 빼고 다른 의원들은 서울 집회에 참여했다”며 “여기 민주당원과 진보당원이 많이 와 있다. 윤석열을 탄핵하는 것은 당을 달리하거나 편을 가르지 않고 모두가 원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희옥 화순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밤새 끓어오르는 분노로 잠을 자지 못했다”며 “나라를 나라답게 세울 수 있는 것은 오직 윤석열 체포와 탄핵이다”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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