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감독은 세계선수권에서 두 번의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한데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우리나라 배드민턴계에선 전설로 불린다.
특히 2003년 세계배드민턴연맹은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정명희 감독을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정형찬 화순군체육회장. 구정규 전 전라남도배드민턴협회장, 장재종 배드민턴협회장 정명희 감독 남편인 김중수 아시아배드민턴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석별의 아쉬움을 함께 나누었다.
화순군청 배드민턴부 선수들은 정명희 감독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하자 정 감독은 눈시울을 붉히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형채 화순군 관광체육실장은 “긴 시간 동안 헌신과 지도력을 바탕으로 모든 열정을 다하신 정명희 감독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화순군의 체육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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