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 임대 주택 젊은 층에 ‘큰 호응’

평균 경쟁률 10.1대 1…화순군, 관내·외 신청자에 50%씩 공급
50세대 공급에 506명 신청…34세 이하 신청자가 83.2% ‘차지’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3/05/30 [16:0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1만원 임대 주택 젊은 층에 ‘큰 호응’

평균 경쟁률 10.1대 1…화순군, 관내·외 신청자에 50%씩 공급
50세대 공급에 506명 신청…34세 이하 신청자가 83.2% ‘차지’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3/05/30 [16:01]

  © 화순매일신문


청년과 신혼부부들을 위한
1만원 임대 주택이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화순군에 따르면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의 화순유입을 위해 추진한 1만원 임대주택 1차 모집기간 50명 선발에 총 506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젊은 층일수록 1만원 주택에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1차분 모집기간 20대가 전체 신청자의 절반이 넘는 56.9%(288)로 나타났다. 여기에 30~34세가 133명으로 전체 신청자 중 34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이 83.2%(42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호응을 이끌어 내는 것은 1만원에 거주할 수 있는 파격적인 지원 때문으로 풀이된다.

 

1만원 임대 주택은 화순군이 임대보증금 4600만원과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고 입주자는 월 임대료 1만원과 관리비 공과금만 부담하기 때문.

 

앞서 화순군은 지난달 24일부터 4일까지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청년과 신혼부부 중 화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입주 즉시 전입할 수 있는 타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1만원 임대주택 신청을 받은 바 있다.

 

화순군은 31일 입주자 심사위원회를 거쳐 입주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입주 대상자는 화순 관내 거주자와 타 지역 거주자에게 50%씩 할당할 방침이다. 내달 1일 입주대상자를 최종 확정 공지할 계획이다. 입주대상자는 이르면 7월께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만원 임대 주택은 1차분 50세대와 오는 10월께 2차분 50세대 등 연간 100세대씩 4년간 총 400세대를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화순군은 1만원 임대 주택이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주거안정과 인구 유입 등 화순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화순군은 지난해 ()부영주택과 1만원 임대 주택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광고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동복호의 여명
이전
1/33
다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