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처장 ‘폭로’에 위원장 ‘반박’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내부 ‘갈등’…예산 갑질 주장에 당무감사 요청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3/05/23 [16:03]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사무처장 ‘폭로’에 위원장 ‘반박’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내부 ‘갈등’…예산 갑질 주장에 당무감사 요청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3/05/23 [16:03]

신정훈 의원이 전남도당 운영과 관련된 논란에 입을 열었다.

 

신 의원은 지난 22<전남도당위원장의 예산 갑질과 사당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김유승 사무처장은 자신의 SNS에 전남도당의 1인 사당화를 막기 위한 충정이란 글을 통해 신 의원을 공개 비판했다.

 

특히 위원장과 사무처장이 공개적으로 상대를 저격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이다.

 

신 의원은 사무처장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근본적 해결을 위해 중앙당에 당무감사를 요청했다고 소개했다.

 

신 의원은 최근까지 전남도당의 예산운용 실태를 보면 회계 기본원칙은 물론, 사업별 세부 집행계획 없이 포괄적으로 예산을 편성·운영해 왔다수요에 따라 임기응변식으로 집행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예산의 수입·지출은 물론이고 결산내역도 비교 불가능하도록 제각각이다매년 세입예산의 절반을 집행잔액으로 남겨두는 등 방만하게 운영했다고 주장했다.

 

신정훈 의원은 저는 도당위원장으로서 투명하고 예측가능한 예산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수차례 세부적인 예산 집행계획을 세우라고 지시했습지만 회계담당자는 개선 노력을 게을리했을 뿐 아니라, 당규도 무시한채 도당위원장에 대한 보고나 승인도 없이 자의적인 예산편성과 집행을 해 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남도당위원장으로 재임하는 지난 9개월간 단 한 푼의 운영비를 요구하거나 사용하지 않았다올해는 편성되지 않은 위원장 운영비를 임의로 체크카드로 만들어 사용하라는 회계 책임자의 자의적인 예산운영을 엄히 질책하고 시정을 요구했다고 반박했다.

 

도당 예산 30억을 올해 안에 써야 한다는 김 처장의 주장에 대해선 저의 진의를 철저히 왜곡한 것이다무원칙하고 불투명한 예산편성으로 세입예산 60억원의 절반 가량을 집행잔액으로 남기는 기이하고 방만한 예산편성을 개선하라는 요구였다고 해명했다.

 

앞서 김유승 처장은 도당위원장이 1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전보 조치를 강하고 요구하고 있다고 적었다. 특히 도당 사무처장은 선관위 회계 책임자인데 도당위원장이 돈 문제를 가지고 질책했다내용은 운영비 문제였다고 적었다.

 

김 처장은 부임한 후 소속 국회의원들과 만찬 모임에서 도당에 돈이 40억 있는데 30억을 올해 안에 써야 한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도당의 돈이 본인 호주머니의 쌈짓돈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도당위원장에 대한 사업 보고 시 용역 발주, 교육 연수 위탁 운영, 남도지역혁신정책 연구 모임의 위탁운영 등에 대해서는 사무처장을 3번째 역임하면서 이렇게 내놓고 특정 업체 밀어주기식 사업을 하는 도당위원장은 처음 본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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