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누적 강수량 평년 절반 수준

화순군, 가뭄 대응 예비비 17억여원 긴급 투입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2/11/23 [13:02]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올해 누적 강수량 평년 절반 수준

화순군, 가뭄 대응 예비비 17억여원 긴급 투입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2/11/23 [13:02]

화순군은 가을 가뭄 확산 예방과 2023년 영농철 가뭄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예비비 172500만 원을 긴급 투입한다.

 

23일 화순군에 따르면 2022년 화순군 누적 강우량은 741로 평년(1323) 대비 56%로 주의 단계에 해당된다.

 

기상청의 장기전망(3개월) 강우량 역시 평년보다 같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돼 노지 밭, 천수답, 들녘 말단부 등에 가뭄 피해가 우려된다.

 

군은 반복되는 봄 가뭄에 대비해 읍·면 수리시설과 양수장비를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부족한 양수장비 확보를 위해 양수기 43대를 추가 구매해 배부했다.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농업용 관정과 양수장 개발, 저수용량 확대를 위한 저수지 준설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관정, 집수암거 등 기존 농업생산기반시설의 고장 발생 시 주민들의 영농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신속 보수 등 수리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화순군은 지속적인 가뭄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용수개발사업 대상지 조사와 농업용 관정개발 69공에 예비비 172500만 원을 긴급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가뭄대비 용수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총 242ha의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 가뭄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 관계자는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긴급 예비비 편성으로 영농철 가뭄으로 인한 농민들의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광고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지리산국립공원 반야봉 상고대 ‘활짝’
이전
1/36
다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