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화순지역委 지방선거지원단 구성

박용수·김순홍·서순복·박세철·김성식·황정아
위원 6명 중 특정단체 소속 2명 편중 우려
대선에 가려 선거지원단 운영 차질 빚을 듯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2/01/25 [08:0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민주당 화순지역委 지방선거지원단 구성

박용수·김순홍·서순복·박세철·김성식·황정아
위원 6명 중 특정단체 소속 2명 편중 우려
대선에 가려 선거지원단 운영 차질 빚을 듯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2/01/25 [08:01]

 

▲ 지난 21일 하니움 적벽홀에서 열린 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 대선 필승결의대회에서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화순매일신문


더불어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 지방선거지원단 구성이 마무리됐다
.

 

6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후보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지방선거지원단 단장엔 박용수 한신대 교수를 비롯해 위원엔 김순홍 사회학 박사, 서순복 조선대 교수, 박세철 화순자치미래연대 공동대표, 김성식 전 화순군청 과장, 황정아 광주 아시아 네트워크 대표가 위촉됐다. 지원단장을 포함해 총 6명의 위원 중 특정 단체 회원 2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정 단체 편중 논란이 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선거지원단 구성이 마무리됐지만 활동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지원단은 대선에 가려 지방선거가 자칫 깜깜히 선거가 될 수 있어 유권자의 알권리 보장과 주민들의 선택권을 높이기 위해 운영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민주당 중앙당이 대선이 끝나는 39일까지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의 선거운동 자제를 권고하면서 선거지원단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진 것.

 

중앙당은 대선이 끝날 때까지 같은 당 각급 후보들의 예비후보 등록도 유보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중앙당이 선거운동 자제를 요구한 것은 현재 상황이 그만큼 엄중하기 때문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선 출마예정자들이 대선에 집중하기 보다는 자신들의 정치에 몰입할 수 있어 자제를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당 차원의 대선 집중 요구에 선거지원단 활동도 대선 이후로 미뤄지면서 당초 운영취지도 퇴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지역위원장인 신정훈 의원은 지난 12월 화순축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설명회에서 지방선거 지원단은 대선 3개월 뒤 치러지면서 역대급 깜깜히 선거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후보자들이 자기 의견이나 정책 정견을 군민에게 전달할 기회조차 없이 선거를 맞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때문에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후보자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와 주민들이 후보자의 공약 등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선거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6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희망하는 각급 후보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민주당 화순군수 공천을 받기 위해 현재까지 모두 8명이 도전장을 내밀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 화순군수 출마예정자는 강순팔 구복규 문행주 민병흥 윤영민 이선 이인곤 조재윤 씨가 거론되고 있다. 도의원은 심재근 임탁진 문안식 조유송 씨의 도전이 예상된다.

 

공천 티켓을 잡기 위한 군의원 후보들의 각축도 예상된다. 네 명에게 공천이 주어지는 화순 가 선거구(화순읍)엔 강재홍 김용근 류경숙 류종옥 박기동 박상범 박태희 임용철 하성동 씨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선거구(이서·백아·도곡·도암)는 공천 티켓 두 자리를 놓고 김용호 김석봉 김판수 정광수 하태훈 씨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세 명의 후보를 추천할 수 있는 선거구(한천·능주·춘양·이양·청풍·동복·사평·동면)엔 현재까지 김기중 김재중 류영길 오형렬 이월태 정명조 정승태 정연지 조세현 씨가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광고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지리산국립공원 반야봉 상고대 ‘활짝’
이전
1/36
다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