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오토바이 굉음까지 ‘이중고’

배달 오토바이 급증…야간 시간 대 ‘극성’
주민들 “무더위에 창문도 열지 못해요”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1/07/22 [16:23]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무더위에 오토바이 굉음까지 ‘이중고’

배달 오토바이 급증…야간 시간 대 ‘극성’
주민들 “무더위에 창문도 열지 못해요”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1/07/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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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읍 주민들이 굉음을 내며 달리는 차량과 오토바이 소음으로 밤잠을 실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

 

특히 최근 야간 시간대에도 열대야가 지속되지만 차량과 배달 오토바이의 굉음으로 창문조차 열지 못하면서 주민들은 더위와 사투를 벌이는 이 다반사다.

 

배달 오토바이의 무법 질주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최근 코로나 19 장기화로 많은 주민들이 외식보다는 배달음식을 선호하면서 배달 전문업체도 늘어나는 추세다.

 

화순에도 예전에 찾아볼 수 없었던 배달 전문 업체가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음식점에서 자체 운행하는 오토바이를 포함하면 배달 오토바이는 코로나 장기화 영향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문제는 굉음을 내며 달리는 일부 배달 오토바이들의 무법질주(?)이다. 일부 배달 오토바이들이 빠른 시간에 배달을 마치기 위해 신호위반을 일삼는데다 굉음을 내며 내달리면서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같은 신호위반 등의 무법질주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다. 특히 밤 시간대 굉음을 내며 질주하는 오토바이가 극성을 부리는데도 단속의 손길은 찾아보기 힘들다.

 

여기에 굉음을 내며 달리는 차량까지 합세하면서 주민들은 무더위와 소음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

 

일부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안전모 등의 보호 장구조차 착용하지 않아 자칫 교통사고 땐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어서 지도단속이 절실할 것으로 보인다.

 

화순읍 이 모씨는 굉음을 내며 달리는 차량과 오토바이로 무더위에도 창문조차 열 수 없다면서 특히 배달이 많아지는 저녁시간대 뿐 아니라 늦은 야간에도 굉음을 내는 오토바이 소음공해까지 더해져 짜증스러운 여름밤을 보내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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