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까지 운영되는 느티나무대학은 비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문자 해득 능력과 일상 생활에 필요한 수학, 영어 수업 등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건강체조, 미술 등 문화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현판식에 참여한 수강생은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에 올 수 없다는 게 힘들었다.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소풍도 가고 싶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부의 즐거움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느티나무대학에서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힘쓰고 배움이 계속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공공도서관은 매년 성인문해교실을 운영, 2020년에는 초등학력인정과정 3단계 졸업생 6명을 배출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발열체크,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15명 이내로 수강 인원을 제한하여 운영한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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