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 토지가 ‘들썩’ 아파트 거래는 ‘뚝’

신규 아파트 건축 붐에 몇 년 새 토지가 ‘급등’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0/11/16 [08:0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읍 토지가 ‘들썩’ 아파트 거래는 ‘뚝’

신규 아파트 건축 붐에 몇 년 새 토지가 ‘급등’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0/11/16 [08:01]

  © 화순매일신문


화순읍을 중심으로 신규 공동주택 건립붐이 일면서 토지가 상승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 특히 신규 아파트 건립 부지와 주변 토지가는 몇 년 새 급등하면서 화순읍 전체 시세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규 아파트 주변 토지가가 급등한 것은 이곳에 들어서는 건축주들이 토지확보를 위해 기존보다 높은 금액에 매입하면서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해석된다. 무엇보다 아파트 건립을 위해 토지를 높은 가격에 매입한 것이 주변 시세뿐 아니라 화순읍 전체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일부 아파트 주변 지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화순읍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일부 지역은 불과 1~2년 새 신규 아파트 건립과 맞물리면서 토지가가 폭등하는 등 화순과 광주의 지가가 별 차이가 없다는 말이 현실화 되고 있다.

 

특히 아파트 건립붐은 토지가 상승뿐 아니라 광덕택지를 중심으로 건립된 지 20년이 넘은 아파트들의 거래량이 급감하는 현상을 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물은 크게 늘어났지만 거래는 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매물이 쏟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거래가도 낮아지고 있지만 이마저도 새 주인을 찾는데 애를 먹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광덕택지 아파트 등 건립된 지 20여년 된 아파트의 매물이 늘어나고 있지만 거래량은 손에 꼽을 정도라고 전했다. 실제로 신규 아파트 공급과 추가 물량이 예상되면서 예년에 비해 많은 아파트가 매물로 나왔지만 급매물을 빼면 사실상 거래가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현상은 외부 인구 유입에 따른 아파트 거래보다는 지역 내 이동이 대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파트 신규 공급량은 크게 늘었지만 광덕택지 등 오래된 아파트에서 신규 아파트로 면지역에서 화순읍으로 이동하는 등 지역 내 수요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규 아파트 공급으로 인한 외부인들의 유입은 소수에 그친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인구 증가를 보인 시기는 지난 201811월 화순읍 모 아파트 청약 공고가 시작되면서 253명이 늘었다. 매달 50~100명의 감소세에서 특정아파트의 청약이 시작될 시점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청약이 끝난 뒤 12~12개월 동안 500여명이 화순을 떠나면서 둥지를 틀기위한 유입이 아닌 아파트 분양을 위한 일시적인 투자를 위해 전입한 것이 아니였냐는 지적에 무게가 실린다.

 

화순군 인구는 한양립스 입주가 시작된 지난 4~6월 사이 소폭 상승했을 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62,737명에서 지난 362,493명까지 내려가다 한양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시점부터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월말 기준 62,562명으로 집계됐다. 3월부터 10월말까지 69명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면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인구 증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일부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화순읍을 중심으로 신규 아파트가 크게 증가하면서 기존 아파트 밀접지역과 면지역의 공동화 현상을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무엇보다 신규 아파트가 들어서는 지역은 주민 쉼터나 주변 편의시설, 도로 등을 감안하지 않고 건설업자의 경영논리에 따라 건립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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