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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은 15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2020 인구주택 총조사’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인구주택 총조사는 5년마다 시행되는 전국 단위 조사로, 인구․가구․주택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 파악을 위한 국가 주요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2020년 11월 1일을 기준으로 지역에 상주하는 모든 내외국인이 조사 대상이며, 조사 항목은 사회·경제 변화와 정책 수요를 반영한 55개다. 인터넷·전화 조사와 현장 조사로 진행된다.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간 시행하는 인터넷과 전화 조사는 12일 이후 통계청이 발송한 조사 안내문의 참여번호를 통해 인구주택 총조사 누리집(www.census.go.kr), 모바일 QR 코드 접속을 통해 비대면 조사로 진행된다.

이 기간에 참여하지 않은 선정 가구들은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태블릿 PC를 이용한 대면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집단시설(요양 시설·기숙사 등) 등은 집단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 관리자 면접을 통한 조사를 병행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조사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조사 요원들의 방역수칙 준수 교육·감독을 철저하게 진행하겠다”며 “인구주택 총조사가 정확하게 진행되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