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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은 오는 15일부터 코로나 19와 관련된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8일 화순군에 따르면 코로나 19 재난기본소득을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시작으로 29일부터 7월 17일까지 현장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코로나 19를 재난으로 인정해 전 군민에게 2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

재난기본소득은 5월 6일 기준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둔 31,319세대 주민 6만 2498명에게 총 124억 9,960만 원이 화순사랑상품권과 현금으로 지급된다. 기초연금 수령 등 취약계층 10,531세대 16,818명에겐 33억 6,360만 원이 현금으로 20,788세대 45,680명에겐 화순사랑상품권으로 각각 지급되는 것.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은 화순군청 홈페이지에서 오는 15일부터 운영되는데 휴대폰 인증이나 공인인증서 인증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 때 지정한 관내 은행에서 상품권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과 현장 접수는 세대주가 신청해야 한다. 세대주가 아닌 동거인이 신청할 땐 위임장을 제출해야 한다.

현장 신청은 29일부터 7월 17일까지 운영되며 현장에서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12개 면은 해당 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화순읍은 화순읍 주민자치센터와 군민종합문화센터,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 접수창구가 운영된다.

특히 화순읍은 ‘마을별 요일제’로 신청을 받는다. 마스크 구매 때처럼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은 월요일, ‘2·7’ 화요일, ‘3·8’ 수요일, ‘4·9’ 목요일, ‘5·0’ 금요일 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예를 들어 1951년생인 교리 1리 주민 A씨가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하기 위해선 월요일에 화순읍주민자치센터 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1951년생인 만연 4리 B씨는 월요일에 군민종합문화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화순읍 주민자치센터에선 ▲교 1~3리(공간·서라2차아파트) ▲향청리(유창1차아파트) ▲만연 1~3리(부영1차·유창 2차아파트) ▲훈리 ▲동구리 ▲일심 6리(청전아파트) ▲다지 1·2리 ▲광덕 1~5리(미륭·유창3차·부영2차아파트) 주민들의 창구가 운영된다.

군민종합문화센터는 ▲만연 4~6리(금호·부영3차·부영5차) ▲신기 1~3리(부영6차) ▲유천 1~3리 ▲일심 1~5리(서라4차아파트) ▲수만 1~3리 주민이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삼천1~5리 ▲이십곡리 1·2리 ▲대리 1~9리 ▲강정리 ▲벽라 1~3리 ▲감도 1~3리 ▲계소 1~4리 ▲도웅 1~2리 ▲세량리 ▲연양 1~2리 ▲내평리 ▲서태 1~2리 ▲주도 1~3리 ▲앵남 1~2리 주민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거동불편 어르신 등의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방문신청 창구도 운영해 모든 주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빠르게 지급할 방침이다. 화순군은 내달 20일부터 24일까지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하지 않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문 접수로 편의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코로나 19 재난기본소득을 전 군민에게 빠르게 지급하기 위해 화순읍은 마을별 요일제를 운영하게 됐다”면서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장소를 이용해달라”고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