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나주·화순 총선 구도 한달새 ‘급변’

신정훈 독주체제서 손금주·김병원 ‘도전장’
4·15총선 조기점화…지역정치권 분화도 관심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9/11/26 [08:0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민주당 나주·화순 총선 구도 한달새 ‘급변’

신정훈 독주체제서 손금주·김병원 ‘도전장’
4·15총선 조기점화…지역정치권 분화도 관심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9/11/26 [08:01]

4·15총선을 앞두고 나주화순 선거구가 요동치고 있다. 특히 민주당내 구도가 불과 한 달여 만에 급변하면서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도 분주해지는 모습이다.

 

민주당 후보들은 본선 티켓을 잡기 위한 치열한 예선을 예고하면서 물밑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가을까지만 해도 신정훈 나주화순 지역위원장의 민주당 내 위치는 권고한 듯 보였다. 민주당 내에서 신 위원장을 대체 할 후보군이 없었다는게 지역정치권의 대체적인 평가였다.

 

하지만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지역행보 강화와 무소속 손금주 의원이 입당하면서 민주당 내 구도는 재편성 되는 모양새다. 김 회장은 민주당 행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사실상 민주당 입당 시기만을 저울질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 회장의 입당이 성사된다면 민주당 나주·화순 후보군엔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여기에 농협중앙회장이 맞붙어 본선 같은 예선이 펼쳐지는 그동안 찾아볼 수 없었던 빅 매치가 예상된다.

 

지난 총선에서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내년총선을 벼르며 밑바닥을 훑은 신정훈 위원장과 손금주 국회의원의 리턴매치뿐 아니라 김 회장까지 합세해 피 말리는 삼파전을 예고하고 있는 것.

 

이같은 구도가 형성되면서 당황해하는 쪽은 신정훈 위원장 측이다. 민주당 공천까지는 꽃길을 예상했지만 손 의원의 입당, 김 회장의 행보 등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잇따라 돌출되면서다.

 

신 위원장 측 인사들은 표면적으론 공정한 경선 등을 치루겠다고 벼루고 있지만 예기치 못한 변수에 내부에선 만만찮은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손 의원뿐 아니라 김 회장까지 합세했을 때 유·불리를 검토하는 분위기가 짙게 묻어나고 있다.

 

지역정치권의 분화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김병원 회장의 최근 출판기념회에 화순군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것을 놓고도 해석이 분분하다. 민주당 입당 전인데도 화순군의원들이 대거 김 회장의 출판기념회에 얼굴을 비치면서 줄서기권력 갈아타기에 시동을 건 것이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지역 정치권이 총선을 기점으로 어제의 적오늘의 동지가 쉼 없이 바뀔 만큼 줄서기와 권력 갈아타기가 난무하면서 정치지형의 변화도 심했던 것.

 

현역 군·도의원 전원이 민주당 당적이지만 당내 총선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거나 경선 과정에서 지지세력이 갈리면서 불편한 동거도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지역 정치인들은 당장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승리에 목을 매지만 결과적으로 다음 지방선거를 내다본 포석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이번처럼 3명이 맞붙은 당내 경선의 경우 후보간의 치열한 눈치싸움과 지역 정치권의 줄타기 등은 더욱 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선거일 전 120일인 내달 17일부터 시작되는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전후해 후보들과 지역정치권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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