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진로교육 페스티벌은 학생, 학부모, 지역 진로교육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진로교육 페스티벌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페스티벌에서는 진로탐색뿐 아니라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 3주체가 머리를 맞대고 지역의 교육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진로탐색존, 직업체험존, 유관기관존, 진로이벤트존 등 4개 존으로 구성해 유망직종·이색직업 체험부스 50개를 포함해 총 65개 부스를 운영했다.
화순 교육발전 원탁토론회,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 성과발표회 등 다양한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교육 정책에 관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제시했다. 군은 원탁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제안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군 교육지원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진로탐색존은 한국고용정보원이 제공하는 직업 보드게임, 다양한 진로적성․심리검사 등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이 자기를 이해하고 진로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줬다.
유관기관존은 화순교육지원청, 화순경찰서, 화순소방서, NH농협은행,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 무등산국립공원관리공단 등 총 6개 기관이 참여해 기관 홍보와 직업 정보 제공,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진로이벤트존은 양궁진로게임, 룰렛이벤트, 비전트리존, 에그팡존 등 다양한 게임 등으로 진로 상식을 이해하고 즐겁게 진로를 찾을 기회를 제공했다.
22일 개최된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 성과발표회는 초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24개 팀이 올 한해 꿈 도전활동을 이어온 성과를 발표하고 학생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였다. 많은 학생에게 새로운 자극을 통해 동기 부여를 했다는 평가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이벤트 참여 등을 통해 즐겁게 진로를 탐색할 수 있었다”며 “볼거리, 즐길 거리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의 진로활동 역량 강화는 물론이고 학생, 학부모, 진로교육 기관이 모두 참여해 진로교육과 화순군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한 것이 페스티벌의 가장 큰 성과”라며 “페스티벌에 관한 평가, 의견 수렴을 통해 내년에는 더욱더 알찬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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