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암 조광조 서거 500주년 기념 학술대회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9/11/11 [17:05]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정암 조광조 서거 500주년 기념 학술대회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9/11/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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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조 서거 500주년 학술대회가 지난 8일 화순문화원에서 열렸다.

 

정암 조광조 선생은 기묘사화로 능주면 남정리에 유배되었다가 사사된 개혁 정치가다.

 

조광조 서거 500주년 기념사업회추진위원회 주최 ()지역미래연구원, ()한국학호남진흥원, 정암사상연구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정암 사상을 계승하는 전국의 학계 유림과 군민 200여 명이 함께했다.

 

학술대회는 김경호 전남대학교 호남학대학원 교수, 김용흠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교수, 박명희 전남대학교 국문과 교수가 정암 조광조 사상의 가치와 현재적 의의, 기묘사화와 가사문학, 조광조 문화유산의 문화 관광 자원화 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정암의 개혁사상을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해 상시 프로그램 운영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화순군은 조선 중종 때 개혁정치를 추구하다 기묘사화로 화순 능주에 유배되어 사약을 받고 37세에 생을 마감한 조광조의 사상과 삶을 재정립하고 현대적 가치로 재조명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조광조 아카데미 사업을 지원해 왔다.

 

특히 그동안 성과를 토대로 올해 조광조 선생 서거 5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조광조 선생의 문집 <정암 조광조와 화순>을 출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형열 부군수는 이 학술대회는 정암 사상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우리 군의 군정비전인 명품화순 행복한 군민을 실현하고 널리 전파해 우리 군의 역사,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은 정암 선생의 나라를 새롭게 개혁하고자 하는 도학 정치사상과 백성이 주인이 되어 스스로 자치를 도모하자는 향약사상은 오늘의 시대정신과도 잘 부합한다우리 군이 보존하고 발전시켜야 할 빛나는 정신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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